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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스테이크, 본점 위치, 역사

by 김전무1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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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스테이크

여행 가기 전, 혹은 방문하기 전에 미국에 가면 뭘 먹어봐야 할까? 고민 중이시라면, 미국 3대 스테이크 중 하나는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고민 중인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미국 3대 스테이크의 위치와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본점 위치

세계의 도시라고 불리는 뉴욕 답게 미국 3대 스테이크는 뉴욕에 본점을 둔 3개의 업체가 선점하고 있습니다. 뉴욕을 대표하는 스테이크 하우스로는 피터루거와 울프강이 있습니다. 피터루거는 체인점을 내지 않는 곳이라 뉴욕 안에 두 군데 매장이 전부인 곳으로 유명합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전역 그리고 한국의 청담동에 매장이 있어 한국인들에겐 피터루거보다 더 익숙한 곳이지요. 위의 두 스테이크 하우스 외의 한 곳의 3대 천왕에 대해서는 조금씩 평가가 갈립니다. 벤자민스테이크하우스와 BLT나 킨스 스테이크하우스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벤자민 스테이크 하우스를 3대로 뽑겠습니다.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본점

https://goo.gl/maps/TvbMEtPtKFq4n3PM6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미국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본점

https://goo.gl/maps/tNjat4PUusgw5p939

 

울프강 스테이크 · 4 Park Ave, New York, NY 10016 미국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kr

벤자민 스테이크 하우스 본점

https://goo.gl/maps/nBx4dhSEt1fN9kWR9

 

Benjamin Steakhouse · 52 E 41st St, New York, NY 10017 미국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역사

스테이크 하우스의 역사는 비프스테이크 연회와 촙하우스에서 기인합니다. 비프스테이크 연회는 19세기 미국 정치에서 후보자의 모금 행사로 개최되거나 선거에서의 승리를 축하하는 남성들의 값비싼 정치 행사였습니다. 후보자와 기부자들이 모여 얇게 썰어진 쇠고기 안심을 흰 빵 위에 얹어 먹었습니다. 한마디로 승리한 정치인이 후원자들에게 한 턱을 내는 자리였습니다. 20세기 들어 여성에게도 참정권이 부여되면서 비프스테이크 연회에서는 새우칵테일 등 여성을 위한 해물 요리들도 함께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촙하우스는 1800년대 중반 뉴욕시에 기업과 상인들이 성장하고 부자들이 많아지면서 기업인과 그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비프스테이크는 비쌌기 때문에 양고기, 즉 머튼촙(양갈비)과 내장을 활용한 요리 그리고 베이컨 등을 주로 팔았습니다. 이곳에선 디저트로 애플파이·치즈케이크·초콜릿 무스 케이크 등을 내놓았습니다. 지금도 뉴욕시의 스테이크 하우스들은 스테이크를 빵과 함께 제공하며 고기를 배부르게 먹은 뒤에도 상당한 크기의 초콜릿 무스 케이크 등을 디저트로 내놓고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이처럼 지난 100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페어링 하는 주류는 계속 변해 왔습니다. 19세기 당시엔 맥주가 스테이크와 함께 소비됐지만 금주법이 등장한 이후 알코올이 없는 칵테일로 대체됐습니다. 지금처럼 비싼 와인들로 가득한 와인리스트가 일상화되기 시작한 것은 월스트리트가 번성하던 1980년대부터였습니다.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예약하기 어렵고, 신용카드도 잘 받지 않는 불친절함. 하지만 언제 가더라도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뉴욕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곳입니다. 요즈음은 Resy어플을 이용하여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은 주로 포터하우스를 주문합니다. 안심과 등심이 함께 T본에 딸려 나오는 쇠고기에서 가장 좋은 부위입니다. 단골손님들은 주로 점심때 루거 버거를 찾습니다. 0.5파운드의 생고기 패티가 들어간 버거가 10달러대 초반에 제공됩니다. 다만 오후 3시 45분까지만 주문을 받습니다. 1887년 설립된 이후 브루클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분점도 한 곳뿐인데, 그 마저도 뉴욕 퀸즈에 있다. 창업자인 피터 루거가 죽었을 때 하루 두 개씩 스테이크를 먹던 기업가 단골이 인수해 맛을 이어 간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곳 출신의 웨이터가 만든 스테이크 하우스가 한국에도 들어온 울프강입니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설립자인 울프강 즈위너 (Wolfgang Zwiener)는 뉴욕 명문 스테이크하우스 피터루거에서 40여 년간 웨이트리스로 활약하였습니다. 그의 오랜 경험을 높이 산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울프강은 지난 경험을 그대로 재현한 스테이크 하우스를 열었습니다. 그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들은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뛰어넘어 몇 단계 더 진화된 맛을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깊이 숙성된’ 맛뿐만 아니라, 수많은 손님을 만족시켜 온 설립자의 경력이 몸소 느껴지는 서비스는 단순한 친절함이나 편리함의 차원을 넘어서는 편안함과 따듯한, 행복과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4개점을 시작으로 마이애미, 비버리 힐즈, 하와이 와이키키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일본 도쿄 롯폰기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국가, 세 번째 매장으로 서울 청담동에 오픈하였습니다.

 

벤자민 스테이크 하우스

벤자민 스테이크 하우스는 2006년 맨해튼에 오픈하였으며, 가족이 경영하는 점포입니다. 역사가 짧아 많은 정보가 없지만, 다른 스테이크 하우스에 비해 짧은 역사라고는 하지만 곧 20주년이 되어가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과 팝스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피터루거나 울프강에 가 보셔서 새로운 곳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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